OKR은 OBJECTIVE (목표)와 KEY RESULT (핵심성과) 의 약자로 그만큼 핵심성과는 OKR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개념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나면 바로 핵심성과 작성을 위한 고민이 시작되는데 개념이 명확하지 않으면 잘못된 핵심성과를 수립하고 한동안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OBJECTIVE(목표)는 숫자나 의미 있는 결과를 기반으로 하기보다는 영감을 주는 문장으로 좀 더 설명적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만 켤레의 러닝화를 판매한다”가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러닝화를 만든다”와 같이 말입니다.
반면에 KEY RESULT (핵심결과)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시간 제한이 있고, 검증 가능해야 합니다. 전 구글의 부사장이자 야후의 CEO 였던 마리사 메이어 (Marissa Mayer)는 “숫자가 없으면 핵심 결과가 아니다” 라고 말한 것처럼 핵심결과는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It’s not a Key Result unless it has a number
- Marissa Mayer
핵심 결과를 작성할 때 팁으로 다음 질문을 던져보고 심사숙고를 통해 최종적으로 답변에 이르렀다면 좋은 KEY RESULT라고 할 수 있습니다.
Q1. 작성된 KEY RESULT(핵심성과)가 다 달성되었다면 OBJECTIVE(목표)가 달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
Q2. OBJECTIVE (목표)가 달성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구체적인 수치가 KEY RESULT(핵심성과)에 포함되어 있는가?
Q3. 현재 상태(리소스, 역량 등)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의 수준이 70%라 가정했을 때 작성된 구체적인 수치는 100%의 수준의 도전적인 수치 (Stretch Goal)인가?
추가적으로, OKR을 좀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KEY RESULT (핵심성과)와 Initiative/Task (추진업무)를 구별해서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KEY RESULT (핵심성과)는 내가 목표에 가고 있는지 어떻게 알고 있는가? 에 대한 고민으로 개인이 제어할 수 있는 행동보다는 제어할 수 없는 결과를 측정 가능한 숫자로 표현합니다.
반면에 INITIATIVE (추진업무)는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즉, 다른 사람 또는 상황에 의존적이지 않으면서 개인이 제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시] OBJECTIVE - KEY RESULT - INITIATIVES/TAS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