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에는 성과관리라는 개념과 체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대기업 출신 대표가 아닌 이상 관련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만약 초기 스타트업이 프로젝트 단위 혹은 스프린트 단위로 할 일을 칸반 형태로 정리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 그래도 기본적인 목표관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리고 투자를 받게 되거나 혹은 투자를 받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지표들이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보상 책정을 고민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직원 성과평가로까지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 때부터 성과관리에 대한 고민들이 생겨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KPI, OKR 같은 목표 및 성과관리 프레임워크 들일 겁니다.
역시나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은 “OKR과 KPI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일 것 같습니다. 이미 KPI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이 질문은 결국 “OKR이 KPI보다 뭐가 더 좋은 건가요?” 와 같은 질문일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를 혼동해서 사용하거나,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우, 혹은 KPI형태를 사용하지만 이름만 OKR로 바꿔서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이죠.
OKR vs. KPI 비교
가장 큰 차이점은 “O (Objective)” 의 여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먼 사이닉은 성공한 조직은 (WHY-HOW-WHAT) 으로 이야기 한다는 골든서클을 주장했는데요. OKR도 마찬가지로 Objective를 통해 WHY를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Objective (목표)는 성취해야 할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행동 지향적(이상적)이어야 하며 영감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OKR vs. KPI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OKR과 KPI 중 하나를 선택할 때 무엇이 좋고 나쁜가 보다는 어떤 프레임워크가 현재 우리 회사의 상황에 더 적합한지 의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회사의 운영과 안정성 그리고 현재 프로젝트나 과거 도입한 이니셔티브를 개선하고 싶다면 KPI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회사가 달성해야 할 큰 목표가 있다면 OKR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현상유지 보다는 항상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시장에 진입하거나 빠르게 성장하기를 꿈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OKR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스타트업과 팀 그리고 구성원을 하나로 결집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펄슨에서는 스타트업이 OKR의 철학을 이해하고, 목표와 핵심 결과를 수립하고 정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OKR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