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y Lee, BA @weperson
스타트업 직원 보상 기준 어떻게 정하고 계신가요? 참고할 만한 정보가 없어서 어려우신 적이 많으실텐데요. 기업의 규모와 성장 구간에 따라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합리적이고 비즈니스의 계획에 맞춘 보상안 없이 급하게 보상을 책정하거나 들쑥날쑥한 기준에 따라 보상을 책정하게 되기도 합니다. 스타트업 HR을 운영할 때 HR 체계에서 정말 중요한 보상 책정에 대해 일관성을 갖추지 못 하면, 내부적인 불만이 표출되거나 조직문화가 안정되지 않는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내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생존 구간을 확보했다면, 기초적인 보상 스킴을 마련해서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상 스킴을 준비하기 위해 기본적인 페이 밴드를 잘 책정하여 이를 지키고 객관적인 기준과 성장구간의 변화에 따라 개선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트업 성장 구간 살펴보기
스타트업의 성장 구간별로 보상의 구체적인 방법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IT와 게임 업계에서 개발직군 고용을 위한 과도한 연봉인상 경쟁이 유발되어, 결국 지속적인 고용을 유지하지 못 한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지출 중에서도 인건비의 비중이 큰 산업권의 스타트업이라면 더더욱 합리적이고 숙고한 페이 밴드를 구성하여, 스타트업의 성장 구간에 맞춰 잘 리뷰된 성과와 맞물려 보상 범위와 인상률를 책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써 직원들의 만족도나 근속률 관리 뿐만 아니라,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 소중한 내 스타트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더 건전한 성장이 실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고용지원금이나, 급변하는 근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유연근무제 지원금 등 스타트업을 위한 고용 관련 지원금이 많이 있으니, 안정적인 보상책 마련을 위해 미리 이를 알아보고 가용 범위를 구상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유연근무제 지원금
보상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보상에는 금전적 보상과 비금전적 보상이 있습니다. 금전적 보상 중 직접적 보상으로 임금 (기본급, 보너스, 성과급)과 기타 보상 (포상, 스톡옵션, 종업원지주제)과 간접적 보상으로 복리후생이 있습니다. 비금전적 보상으로는 칭찬, 인정, 존경, 사회적 지위 등이 포함됩니다. 보상 관리를 통해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직원의 입장에서 합리적이라고 인식되는 보상 구조를 설계합니다.
보상을 설계할 때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고려합니다.
•
근무 실적
•
직책
•
책임
•
경험
•
인력 시장
•
회사 예산
최근 보상관리 시 총 보상이라는 개념과 함께, 보상 정책을 직원을 중심으로 다양화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사의 성장 구간에 맞춰 페이 밴드를 정하고 성과를 리뷰하여 연봉인상률을 책정하는 것에 더해, 금전적 보상의 기본급, 보너스, 성과급의 비율을 조율하고, 직원이 선호하는 비율에 맞춰 비금전적 보상을 다양하게 제시하는 등 총 보상 관점에서 관리합니다.
총 보상 관점에서의 보상 설계
총 보상(total rewards)이란, 인건비, 제반 복리후생비용과 같은 금전적 보상 외에도 승진, 교육, 경력개발 기회와 근무환경 등을 포함한 다양한 비금전적 보상이 강조된 총괄적 개념을 의미합니다. 특히 재정적 혹한기를 견뎌야하거나, 채용 및 채용유지 상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지 못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일수록 총 보상의 관점에서 직원이 선호하는 비금전적 보상 및 스타트업의 비전과 문화에 어울리는 복리후생을 잘 갖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실제로 연구조사 결과 단순한 금전적 보상만으로 직원이 동기부여되어 직무 능력이 향상되지 않고, 오히려 부담이나 과도한 성과압박으로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내 스타트업에 잘 맞는 보상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개발해나가기 위해 소개해드릴 개념으로 EVP가 있는데요. EVP란 Employee Value Proposition의 약어로, 기업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포괄적인 가치를 의미합니다. 특히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타트업에서 중요한 인재에게 어떤 가치를 내세우며 더욱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 스타트업의 생존과 또 꾸준한 성장을 위해 EVP를 고민하고 잘 개발해나가는 것이 특히 중요한 지점일 것입니다.
에어비앤비의 EVP
보상 최소 기준의 중요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특히 초기 스타트업은 더욱 강한 압박과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스타트업 자체의 생존과 직결되며 소중한 직원 경험과 업무 성과와도 직결되는 보상에 대해서는, 사전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안목을 갖고 최소한의 기준과 원칙을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기초적인 신뢰 역시 확보될 수 있습니다.
우선 내 스타트업에 맞는 페이 밴드를 구성하고, 정성적, 정량적 성과 리뷰와 함께 연봉인상률을 합리적으로 책정할 기초 자료를 만들어보세요. 객관적인 기준과 근거를 통한 투명한 의사소통과 미리 숙고한 방침을 통해서 더욱 중장기적인 HR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HR 소프트웨어 도입시 고려할 사항
최근 HR 소프트웨어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만큼 적정한 수준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나 HR 업무 자동화 등 편리하고 더 정확한 HR 체계를 갖추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HR 소프트웨어 도입을 고려중이라면, 아래와 같은 부분을 미리 고려해보세요.
특히 최근 HR 관련 업무 중 특히 스케줄, 베네핏, 개인정보 업데이트 등의 관련 업무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디지털 프로세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 Core HR : 전직원의 인사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급여, 성과 관리 등 기본적인 HR 작업을 통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성원의 핵심 정보를 관리하고 이와 관련된 기본적인 관리 업무를 자동화합니다.
2. HR 플랫폼 vs. 포인트 솔루션 : HR 플랫폼은 직원에 대한 단일 정보 소스로서의 하나의 HR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다양한 HR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도구를 사용하는 대신 HR 플랫폼은 People Team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제공합니다. 반면 포인트 솔루션은 특정 기능에 특화되어 있으며, 포인트 솔루션은 구현이 빠르고 한 영역에서 심도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특정 도구를 회사에 제공합니다. 포인트 솔루션은 상당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회사는 확장함에 따라 천천히 도구 키트에 포인트 솔루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 HR테크 : HR테크는 복잡한 서류와 관리 작업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체 직원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백 또는 수천 명의 전문가가 있는 회사에서 HR테크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리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HR팀은 채용 관행 개선, 관리자 지원, 참여, 유지 및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위펄슨 보상 시뮬레이션 얼리액세스
성과 리뷰를 통해 측정된 멤버의 성과를 토대로 연봉 인상률을 입력해 보상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 :
•
https://www.pwc.com/us/en/services/consulting/library/consumer-intelligence-series/tech-at-work.html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h015315&logNo=220238452264https://www.hibob.com/hr-glossary/compensation-management-planning/https://www.hibob.com/guides/hr-platform-vs-point-solutions/
•
https://blog.atairbnb.com/creating-a-world-where-everyone-can-belong/
•
https://www.hankyung.com/thepen/lifeist/article/202103237983Q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8CQAIBV9